아오모리-하코다테 간 고속선 낫짱월드, 여름한정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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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간 한정 운행키로

 

지난 해 10월 유가상승 등 경영상의 문제로 고속페리선 운항이 중지되었던 아오모리-하코다테 간 페리노선이 현재 운영주체인 도난자동차페리를 통해 여름 성수기 시즌에 한정하여 부활된다. 운행재개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75일 간으로, 운행중단 이후 약 9개월 만에 닻을 올리게 되었다.
취항스케줄은 운행기간 중 1일 1회 왕복하며, 8월 1일부터 23일까지는 스케줄을 확대하여 1일 2회 운행할 예정으로, 운행시간은 편도 기준 2시간 45분이 소요되며, 운임은 이코노미 클래스 4,000엔, 이그젝티브 클래스 7,000엔으로 취항 당시 요금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오모리-하코다테 간 페리노선은 지난 2007년 9월에 고속 프리미엄 페리선박인 낫짱Rera호를 투입하며 세이칸열차를 대체할 수 있는 해상노선으로서 하코다테 및 아오모리 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관심을 모았으며, 2008년 5월에는 두 번째 고속선박인 낫짱World호를 추가 투입시키며 노선확대에 힘을 기울였으나 유가상승에 따른 경영악화 및 수익개선에 미치지 못하는 탑승실적에 지난 2008년 10월 동 노선에 운항을 중단하고 노선에서 철수하였으며, 경영권도 당시 히가시니혼페리에서 현재의 도난자동차페리도 승계된 바 있다.
한편, 금번 낫짱World의 취항 부활로 한정적이나마 여름시즌 북도호쿠지방 및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하는 홋카이도 남부로의 여행자의 선택지도 풍성해져 카페리를 통한 홋카이도 여행에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기간한정으로 부활하는 낫짱World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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