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온라인 쇼핑몰 ‘일본 호텔예약’ 눈에 띄네~
-한국 내 최대 온라인 몰 속속 입점, 입소문에 반응 호조

일본으로의 F·I·T개인여행 경향이 증가함에 더불어 한국 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일본 호텔예약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한국 내 최대 오픈마켓인 G마켓을 비롯하여 옥션, 인터파크 등 국내 상위 3개 업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대기업 CJ그룹 계열의 CJ mall, 현대그룹 계열의 H몰 등 그동안 일본전문여행사나 호텔전문예약사이트를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되었던 것과는 반대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중적인 루트를 통해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형상이다.
온라인 쇼핑몰을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한 것은 쇼핑의 편리성이다. 직접 호텔예약사이트에 들어가 회원을 가입하고 각각의 호텔별로 검색해 보아야하는 불편함 대신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대중적인 쇼핑몰에 소비자의 반응이 높은 인기호텔들만 엄선하여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었다는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동안 호텔예약사이트의 경우 이용 상의 불편함, 신용카드를 통한 실시간결재 불가능 등 한국 내 소비자의 쇼핑경향에 부합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전문 일본여행사를 통한 호텔예약도 마찬가지다. 주요 여행사별로 계약이 이루어진 한정적인 수량의 호텔만이 공급되고 이마저도 고가의 호텔 중심의 제품 라인업, 그리고 예약 또한 실시간예약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소비자의 욕구를 채우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현재 주요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하는 업체는 호텔전문예약사이트는 물론 여행사까지 가세해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태로, 각 업체별로 10개 전후의 호텔의 판매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업체들이 6~7개에 이르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하나의 쇼핑몰에서 엄선된 80개 이상의 호텔을 가격 비교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로 작용한다. 특히 쇼핑몰이 가진 가격비교 기능이나 신용카드를 통한 실시간 결제 및 무이자 할부기능, 그리고 중·저가 중심으로 공급되는 상품 라인업이 자유여행객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자사 홈페이지 외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에 나서고 있는 업체는 호텔예약업체인 호텔트리스, 호텔재팬닷컴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CJ웰더스, ANT투어 등 다수의 메이저급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상태다. 
자사 사이트 판매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호텔 상품을 공급중인 호텔트리스의 관계자는 “폭발적인 반응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도쿄와 오사카 등 개인여행객이 집중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저가 호텔에 대한 꾸준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각 여행사와 호텔예약사이트를 일일이 검색하고 조사해야하는 불편함 없이 한 곳에서 자신에게 맞는 호텔을 검색할 수 있어 대형 쇼핑몰을 통한 호텔판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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