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도호쿠지방의 관문인 센다이공항이 오는 7월 25일 동일본대지진 발생 이후 약 4개월 반 만에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를 통해 한·일 국제노선 재시동에 나선다. 
센다이공항은 지진 당시 공항활주로와 공항빌딩이 바닷물에 잠기는 큰 피해를 입었으나 그동안의 복구 노력을 통해 지난 4월에 일본 국내선이 취항하였고, 오는 7월 25일 전세기 형태로 국제선 첫 취항이 재개되는 것.
7월 25일 취항하는 전세기편은 2박 3일 일정의 여행상품으로 구성되어 투어2000, 레드캡투어, 노블리제투어의 3개 여행사를 통해 현재 모객이 진행중에 있으며, 여름 성수기 가격으로서는 이례적인 29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된다.
상품은 2박 모두 미야기현을 대표하는 온천관광지인 자오온천에서 숙박하는 일정으로, 자오오카마 견학과 자오온천에서의 온천욕과 자유일정 및 옵션투어, 가미노야마성 관광, 이온 자스코에서의 쇼핑에 이르는 온천여행테마로 구성된다.
미야기현 서울사무소 측은 “전세기는 약 140석 규모로 진행되며, 그중 60석은 센다이시와 자매도시인 광주광역시민을 대상으로 모객이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금번 전세기취항이 성공리에 끝나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지역민에게 작지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여행객들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센다이공항 전세기상품 예약 및 문의는 투어2000(02-2021-2012), 레드캡투어(02-2001-4750), 노블리제투어(02-737-1836)에서 대응한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11.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