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일본관광신문×간사이광역연합×일본정부관광국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는 일본 이상향, ‘간사이

 

자연과 레저, 역사와 전통, 문화와 패션, 그리고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일본 여행에 기대하는 즐거움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싶다면 답은 멀리 있지 않다. 전통은 물론이요 최신의 트렌드와 개성 넘치는 먹거리까지 가득한 일본 간사이가 있으니 말이다. 간사이 중심도시 오사카에서는 도쿄 못지않은 화려함과 트렌드가 기다리고, 일본의 고도 교토와 나라에서는 일본 역사적 감성이 넘쳐흐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간사이의 서쪽 끝 효고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히메지성의 위용이 손짓하고, 동쪽 끝 시가현에서는 바다를 연상케하는 거대한 비와코 호수의 절경이, 간사이 남쪽 와카야마현에는 신성하고도 영엄한 불교성지 고야산 참배길이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니, 간사이를 일본여행의 완결판이자 이상향으로 칭하여도 아깝지 않은 이유다.

<간사이특별취재팀>

 

<특별메시지>간사이 광역연합 광역관광문화진흥담당 야마다 케이지(교토부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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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매력 넘치는 간사이로 오십시오!”

 

간사이 광역연합의 국제관광과 문화진흥을 책임지고 있는 교토부 지사 야마다 케이지(山田啓二)입니다. 간사이 광역연합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간사이 권역에 자리한 7개의 자치 단체가 공통의 광역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발한 행정조직으로, 관광·문화진흥을 비롯해 방재, 산업진흥, 경제교류 등, 도합 7개 분야의 광역 정책교류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11 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간사이 지방은 예로부터 정치적으로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번성했던 지역입니다. 특히, 한국인관광객들에게도 친근한 교토120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에 기인하여 간사이 지방 내에는 고도(古都) 교토의 문화재를 비롯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5개소나 자리하고 있으며, 일본의 국보와 중요문화재의 약 1/3이 간사이 권역내에 자리하는 등, 역사와 문화,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전통산업과 선진기술에 이르기까지 집약된 일본의 매력을 선사하는 권역입니다.


이러한 매력을 담은 명소는 간사이 권역 전역에 걸쳐 자리합니다. 교토의 북쪽에 자리한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는 사람과 자연이 완성한 예술품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길이 3.6km에 이르는 사주(砂州:해안이나 호안에 생기는 긴 모래톱)는 아름다운 백사장과 울창한 약 8천 그루의 소나무 가로수의 대비가 절묘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아와지섬과 도쿠시마를 사이에 둔 나루토해협에서 해류에 의해 만들어진 최대 직경 20m의 우즈시오(渦潮:해수 소용돌이)도 만날 수 있으며, 일본 제일의 넓이를 자랑하며 세계 3대 담수호수로 명성이 자자한 비와코 호수(琵琶湖)는 사계절의 풍경은 물론, 나이트 크루즈와 호숫가에서의 사이클링 등, 심신을 힐링하는 레이크 아웃도어 명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된 산인해안 지오파크(山陰海岸ジオパーク)는 더욱 각별한 자연미를 선사하여, 대표 명소인 일본 최대 사구인 돗토리사구(鳥取砂丘)에서는 일본 열도가 형성되어온 다양한 지형과 지질을 체감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사이의 관문인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가까운 사카이()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이 유력한 일본 최대의 고분이 자리한 모즈고분군(百舌鳥古墳群)도 만날 수 있어 자연과 역사적 매력이 이곳 간사이에 응축되어 있다 하겠습니다.


여행의 최대 즐거움을 선사하는 미식테마도 각별합니다. 교토의 전통요리는 눈으로 온화함을 느끼고 혀로 힐링한다는 말로 회자될 만큼 일본만의 전통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맛을 선사하며 지난 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어 간사이를 찾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물의 도시 오사카는 일본 내에서도 맛의 가치를 아는 이들을 불러모으는 식도락가의 도시로 유명세이고, 이웃한 항구도시 효고현 고베는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최고급 소고기 브랜드인 고베소고기에 더해 케이크를 중심으로한 양과자 문화가 발달하여 통칭 고베 스위츠로 불리우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처럼 간사이는 각지에 다채롭고 다양한 식재를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어 일본 식문화의 진수로 자리해 있습니다.


일본여행의 큰 매력 중 하나인 온천도 간사이는 각별합니다. 특히 와카야마와 효고는 전통적 감성과 유서 깊은 온천이 많아 일본다움을 기대하는 분들에게도 큰 만족을 드릴 것입니다.

이번 가을시즌, 사계절의 매력 넘치는 간사이를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www.kouiki-kansai.jp/tourist_info

 

<여행정보>

간사이 지방으로는 간사이의 관문인 간사이국제공항으로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 부산 김해공항 등 각 공항에서 다수의 정기편이 취항중에 있다. 항공편 외에도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오사카항을 연결하는 카훼리인 팬스타페리도 취항중에 있어 하늘길은 물론 바닷길을 통해서도 간사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간사이 지방 내 여행은 JR과 사철 등의 철도교통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추어져 개인여행자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으며, 간사이권역의 사철과 오사카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여행자대상 간사이 스루패스(관련기사 4, 5)JR서일본이 발매하는 간사이 와이드 에이리어패스, 산인오카야마 에이리어 패스에 더해 긴키니혼철도가 발매하는 긴테츠레일패스 와이드 등의 다수의 레일패스가 판매되어 광대한 간사이 권역의 관광명소를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간사이 특별기획>

쇼핑+미식+전통 매력 가득한 간사이의 중심

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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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와 함께 일본의 대표도시로 자리한 오사카. 간토우지방의 중심이 도쿄라면 간사이지방의 중심지는 단연 오사카다. 도쿄와는 다른 독특한 간사이사투리가 정을 더하는 오사카는 일본 내에서도 독특한 식문화로 미식여행의 중심에 자리하고, 일본 최대 상업도시로서 전세계 쇼퍼들을 유혹하는 트렌드가 가득하니 간사이 여행의 출발점이자 클라이맥스로 오사카는 더없는 선택이 된다.

<간사이 특별취재팀>

 

관광지가 많고 많은 오사카 내에서도 역시 여행객의 시선을 가장 잡아끄는 것은 화려한 전광판과 간판들로 장식된 도톤보리(道頓堀)’. 일본의 만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도 이미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명소가 된지 오래다.

도톤보리는 오사카 남부권의 미나미라고 불리우는 지역의 중심 번화가를 가리키는 말로 난바역에서 멀지 않은 도톤보리강을 따라 자리한 상점가. 거리를 중심으로 식당가, 술집, 유흥시설이 밀집한 오사카 최대의 상업지구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오사카를 즐기려는 이들로 북적인다.


제과회사인 글리코의 거대한 네온간판에서 알 수 있듯이 도톤보리 거리의 특징적인 볼거리는 독특한 발상의 간판과 광고물들이다. 게요리 전문점인 카니도락본점은 다리가 움직이는 거대한 게가 떡하니 걸려있고, 복어요리 전문점인 쯔보라야에는 큼직하게 배를 부풀린 복어가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너무 맛있어서 쓰러진다는 뜻으로 오사카 명물이 된 음식점 쿠이타오레식당 앞에는 식당을 홍보하는 북치는 마네킨인 쿠이타오레타로가 하루 종일 북을 두드리며 손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번화가라고 하기보다는 마치 예술가들의 현대미술 퍼포먼스가 행해지는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방불케한다.


도톤보리에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하는 것도 오사카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다. 도톤보리 거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타코야끼(문어풀빵)를 맛보거나 골목골목 자리한 라멘집에서 오사카 특유를 라멘을 맛보는 것도 별미가 된다


오사카 명물인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오코노미야키는 얇게 편 반죽에 양상추 등의 야채를 듬뿍 얹고 그 위에 돼지고기와 계란을 올려 구워먹는 부침요리로 야채와 고기의 신선한 맛에 달콤한 소스의 맛이 강렬해 오사카를 찾는다면 필히 맛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오코노미야키 가게에서는 손님이 직접 구어 먹는 스타일의 가게도 많이 있어 먹는 재미에 더해 만드는 재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패션에서부터 피규어까지, 개성만점 쇼핑 만끽


오사카의 젊은이들의 북적이는 거리에서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오사카 중심의 우메다역과 상점가가 밀집한 신사이바시역, 난바역 부근이 추천코스다.


미나미는 JR난바역을 중심으로 신·구가 조화된 쇼핑가들이 이어진 쇼핑의 천국으로 특히 오사카 사람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전해 받을 수 있는 오사카다운 분위기가 매력이다. JR난바역과 난카이 난바역을 중심으로, 난바파크스 등의 쇼핑몰을 비롯해, 센니치마에, 에비스스지 등의 상점거리가 즐비하고 명소 도톰보리 뒤로는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까지 늘어서니 상점가를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하루가 부족하다.


닛폰바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오사카 최대의 전자상가인 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도 인기 코스다. 오사카의 아키하바라로 불리우는 이곳에는 최신의 게임, 만화, 피규어 등의 쇼핑을 만끽할 수 있으며 중고샵들도 많아 만화나 게임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쇼핑 삼매경에 빠지기 십상이다.


백화점과 같은 분위기에서의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우메다 및 오사카역을 중심으로하는 기타지구가 좋다. 전형적인 도회지의 이미지를 풍기는 기타지구의 랜드마크는 도심 속 고층빌딩 사이를 한가롭게 돌고 있는 빨간색 관람차가 이채로운 HEP FIVE. 층층이 다채로운 숍들이 시선을 잡아끌며 최상층에는 건물 밖에서 본 관람차에 직접 오를 수 있는 탑승시설이 자리하여 저녁 시간대 오사카의 야경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HEP FIVE의 관람차에서 본 오사카 야경의 스케일이 못내 아쉽다면 높이 170m의 쌍둥이 빌딩인 우메다 스카이빌딩을 찾아보자. 파리의 개선문을 연상시키듯 거대한 두 빌딩을 상층부에서 하나로 연결한 이채로운 건물의 옥상에는 사방이 완전 개방된 360도의 공중정원 전망대가 마련되어 시야를 가리는 다른 건물들의 방해 없이 오사카의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건물 내에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 등도 많아 연인과 함께 방문하는 커플들에게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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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사카 명물인 타코야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