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특집판>시즈오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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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상징 후지산따라가는 특별한 여행, 시즈오카현

 

후지산이 자리한 시즈오카현은 도쿄와 신칸센으로 약 60분 정도 거리에 자리한 관광지. 세계문화유산 후지산을 필두로 일본 정취 가득한 명품온천 등, 일본여행에 기대하는 모든 것들이 가득하니 시즈오카로의 여행은 일본여행의 필수코스가 된지 오래다.

| 주부지방 특별취재팀

 

시즈오카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상징으로 대표되는 후지산’. 바다온천이라는 세 박자가 절묘하게 조화된 명실 공히 일본 최고의 관광지인 시즈오카현을 더욱 빛내주는 최고의 명소다.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에 걸쳐 자리한 후지산은 해발 3,776m에 산 정상에는 직경 약 800m, 깊이 200m의 분화구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기슭 또한 동서로 약 35km, 남북으로 약 38km나 길게 펼쳐져 있을 만큼 그 규모에 있어서도 일본 최대급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일본인의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해 지난 해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그 이름을 올린 세계적 명소다.


후지산을 가장 확실하게 즐기는 방법은 역시 직접 후지산에 올라보는 후지등산이다. 후지산은 환경보호와 등반객의 안전을 고려하여 매년 7월과 8월의 여름 시즌에 한해서만 오를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후지산이지만, 실제로는 화산재와 암석 등으로 이루어진 척박한 산인만큼 등반길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특히, 한 여름에도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여름 등반이라고 해도 겨울 등반과 같은 복장과 장비를 준비해야만 한다. 이렇게 고생스러운 만큼 후지산 등반은 더욱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다. 8시간의 긴 등반 끝에 후지산 정상에 올라 맞이하는 일출은 직접 후지산을 오른 이만이 만끽할 수 있는 특권이다.


후지산 정상까지의 등산코스는 각 지역별로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지만 특히 시즈오카현쪽으로 있는 3개의 등산로가 가장 편리한 등산로로 사랑 받고 있다. ‘후지노 미야구치 포인트등산로는 해발 2,400m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어 중급유저에게 적합하며, ‘고텐바구치 포인트는 커다란 콘 타입 크레이터를 보면서 산의 경사면을 뛰어내리는 난코스이지만 스릴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으며, ‘스바시리구치등산로는 버스터미널이 있고 정상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어 초심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코스이다.


등산 개시일은 매년 71일 부터이며(폐산식은 831), 산 정상에는오쿠미야라는 절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도 자리하고 있다. 단순한 여행에 지친 이들이라면 이번 여름시즌에 후지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즈반도의 온천명가, ‘아타미온천서 온천 만끽


시즈오카현 동부는 후지산을 주봉으로 바라보며 이즈반도(伊豆半島)에 이르는 후지 하코네 국립공원을 포함한 드넓은 대자연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신칸센 및 도카이도혼센(東海道本線)을 따라 수많은 온천 리조트와 관광명소가 자리한 시즈오카의 대표적인 관광루트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아타미온천(熱海温泉)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인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코스. 이즈반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아타미는, 도쿄를 출발해 도오카이도신칸센의 아타미역에 하차하면 만날 수 있는 관광지로 교통이 편리하고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이 잘 정리된 대규모 온천단지로 이름 높은 지역이다. 바다 속에서 온천이 솟아났다고 하여 아타미:熱海-뜨거운 바다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아타미역을 중심으로 반경 30분 이내에 수백 곳의 온천여관이 밀집한 것은 물론, 각 여관마다 독특한 분위기의 노천온천 등이 자리하여 정통 온천을 즐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분위기를 만끽시켜 준다. 한 여름에는 아타미 앞 바다를 무대로 아타미 불꽃놀이 축제도 펼쳐진다.


| shizuoka-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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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타미온천의 불꽃놀이 축제.

 


 




<Interview>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 마쓰무라 아키히로(松村昭宏)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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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오카공항 활성화와 경제교류 확대에 노력 다할 터

 

태평양과 면한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는 시즈오카현. 일본의 상징으로 불리우는 후지산이 자리하고 온천명소로 인기인 이즈와 아타미 등, 한국인 관광객에게도 친숙하다. 이러한 시즈오카의 매력을 한국에 전하는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의 제 3대 신임 소장으로 지난 해 11월부터 부임해 활동하고 있는 마쓰무라 아키히로 소장. 2014년도, 일본여행업계에 시즈오카현을 각인시키겠다는 마쓰무라 소장을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다.

| 이상직 기자 news@japanpr.com

 

마쓰무라 아키히로 소장(이하 마쓰무라 소장)은 올해로 시즈오카현청에 근무한지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한다. “해외근무는 이번이 처음입니다라며 말문을 연 마쓰무라 소장은 서울사무소장으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시즈오카현 국제과에서 서울을 포함한 싱가폴, 상하이, 타이페이의 4개 시즈오카현 해외사무소를 총괄하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때문인지 첫 해외근무임에도 불구하고 마쓰무라 소장의 얼굴에선 여유가 묻어난다.


최근 시즈오카현의 방일외국인 관광객 추이가 먼저 궁금했다. 마쓰무라 소장은 시즈오카를 찾으시는 한국인 관광관광객이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운을 떼고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자평했다.

한국인관광객은 물론, 지난 해 10월 현지 사무소를 개소한 타이페이로부터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중화권으로부터의 외국인관광객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일본 전역의 외국인관광객 증가 추이에 발맞추어 시즈오카현도 착실하게 외국인관광객 비율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마쓰무라 소장의 설명이다.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순풍을 더하는 반가운 뉴스도 지난 해 있었다. 시즈오카현에 자리한 일본의 상징 후지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로부터도 세계문화유산 등재이후 후지산을 찾고 싶다는 반응이 뜨거운 것이 사실이다. 단지 아쉬운 점은 후지산은 매년 7월과 8월의 여름시즌에 한해서만 등산로가 개방되어 전세게의 모든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마음껏 홍보하기 어려운 난감한 상황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후지산에 이어 시즈오카현이 올 시즌 한국 내에 중점적으로 홍보하려는 테마는 골프장이다. 시즈오카현 내에는 약 90개소에 이르는 수많은 골프장이 자리한다. 시즈오카현내 골프장에 대한 마쓰무라 소장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시즈오카현의 골프장은 코스의 질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규슈를 포함해 일본 전역에 경제적인 가격의 골프장이 많지만 시즈오카현은 가격 이전에 골프코스의 질에 있어 훨씬 뛰어나다, “국제 클래스의 토너먼트가 가능한 수준인 만큼 가격보다는 품질을 중시하는 한국의 골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온천도 빼놓을 수 없다. 지역적으로는 이즈반도에 온천이 집중하는데 아타미와 이토온천 등 일본 내에서도 명품으로 손꼽히는 온천이 부지기수이고 노천탕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는 그림같은 조망권의 온천도 적지 않다고 덧붙인다.


후지산과 골프, 온천의 3개의 축을 통해 시즈오카현으로의 한국인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 예정인 만큼 서울사무소로서의 홍보활동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마쓰무라 소장은 한국국제관광전을 포함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등, 이전부터 이러한 관광설명회를 통해 한국국민과의 만남을 소중히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출전하여 한국국민들과 적극적인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즈오카공항 활성화를 위한 복안도 준비중이다. 증가하는 개인자유여행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시즈오카공항에서 외국인여행객이 렌트카를 이용하는 2차 교통 인프라도 정비중이다.


시즈오카공항의 몸짓도 커진다고 마쓰무라 소장은 귀뜸한다. 시즈오카공항을 현재 규모에서 약 1.5배 정도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공항빌딩 등이 확대되면 시즈오카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의 편의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내에는 우리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 이외에도 다수의 일본 자치단체의 서울사무소들의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뛰어난 점을 배워 시즈오카현 홍보에 접목하고, 또한 관료가 아닌 시즈오카현을 한국에 알리는 세일즈맨의 자세로 한국 내 국민과 여행업계에 다가가는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가 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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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mation>

시즈오카현 서울사무소는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빌딩 10층에 자리한다. 서울사무소를 내방하면 시즈오카현 관련 팸플릿 및 가이드북 등의 여행자료 등을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민간교류 및 경제관련 교류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02-777-1835 | 블로그(blog.naver.com/goshizuo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