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차역은 규슈”, 규슈 韓지하철서 홍보전
-사가현도 부산지하철에 단독 광고, 규슈 시너지효과 기대

규슈 전역의 방일여행객 유치 및 홍보를 관장하는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이달 1일부터 3월 한 달 간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역내 광고 실시를 통한 홍보전을 펼친다.
금번 지하철 광고는 한국의 경제침체로 규슈를 찾는 관광객이 격감하고 이로 인한 규슈 지역 내의 관광관련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규슈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과 한국의 수도인 서울의 두 도시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규슈여행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킨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상적이고 친근한 효과를 위해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십분 활용하여 “다음 정차역은 규슈입니다”라는 카피를 메인으로 온천, 자연, 식도락과 쇼핑을 주제로 규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광고는 부산지하철노선 내 스크린도어 8개소 및 안전펜스 334개소에, 서울지하철노선 내 스크린도어 3개소에 부착될 예정이다.
규슈 내 온천관광지인 사가현도 같은 시기인 3월 2일부터 약 1개월 동안 부산지하철 1호선 전 객차 내에서 동영상광고를 실시한다. “온천과 역사의 고장 사가현”을 테마로 사가현의 인기 온천지인 우레시노온천, 다케오온천 등을 선전하여 규슈지역 내 온천관광지로서의 이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으로, 특히 규슈관광추진기구가 같은 시기에 부산지하철 내 광고를 실시하게 되어 사가현을 부산시민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호기로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