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내달 김포-간사이국제공항 간 정기편 취항
-1일 1회 취항 예정, 인천노선과 병행 운용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강주안)이 오는 10월 26일부터 서울 도심과 인접한 김포공항과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을 연결하는 한·일 정기편에 취항한다.   
금번 취항은 지난 달 12일부터 13일에 걸쳐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한·일 양국 당국자간 항공회담(관련기사 1면) 합의에 따른 것으로, 취항스케줄은 1일 1편 씩 주 7회로 확정된 상태다. 세부 취항시간은 미정이나 김포공항 출발의 경우 오전 9시, 간사이국제공항 출발편은 오전 12시 스케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투입 항공기는 767기종.
국제노선의 기능을 인천공항에 이양한 이후 김포공항 발 일본노선에 정기편이 취항하기는 정기성 전세기로 취항중인 김포-하네다(도쿄) 노선 이래 처음으로, 간사이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선택지가 늘어나 고객편의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 서울여객지점 한일노선담당인 이원채 차장은 “김포 발 간사이국제공항노선이 취항함에 따라 인천공항에 비해 공항-도심 간 이동시간 등이 단축되어 인천 발 간사이국제공항 노선과 더불어 간사이지역 여행 및 비즈니스 수요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 21편 취항하는 인천-간사이국제공항 노선은 김포-간사이국제공항 노선 취항 일정과 관계없이 노선 감축 없이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측은 다가오는 겨울시즌에 맞추어 수요가 집중되는 규슈지역 노선의 증편을 10월 26일부터 적용하여, 인천-미야자키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5회(~11/30 화·목·금·토·일, 12/1~화·수·금·토·일)로, 인천-오키나와 노선을 현재 주 3회에서 주 5회(월·화·목·토·일)로 각각 증편한다고 덧붙였다.

ⓒ일본관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기사입력:200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