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다현 인턴기자 =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금 급속히 확산되자 공공 도서관이 긴급 휴원에 들어간 데 이어 독서실과 스터디 카페 등에 대한 집합금지까지 내려졌다.

다음 주 초부터 독서실이 문을 닫게 되자 노량진과 신촌 등에서 취업, 시험을 준비하던 이들이 마땅히 공부할 공간을 찾지 못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31일부터 독서실도 집합금지…도서관 휴원 이후 학생 몰린 탓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설 독서실 내 코로나19 감염 전파 우려가 커지자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00인 이하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에 집합금지를 적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에도 집합금지가 내려진 것은 지난 19일 대형 학원과 공공도서관 등 고위험시설 운영이 중단된 후 취업, 시험 준비생들이 독서실 등에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5일 오전 10시께 찾아간 노량진 한 사설 독서실은 89개 좌석이 모두 만석이었다.

독서실 관계자는 "대부분 학원이 휴원한 이번 주 초부터 기존 독서실 회원 외 신규 회원이 급증했다"며 "주로 당일권이나 1주일권 등 단기 이용권을 구하려는 학생들이 많다"고 전했다.

26일 오전 11시께 찾은 신촌의 한 스터디 카페 역시 전체 좌석 35석 중 잔여 좌석이 7석에 불과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독서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좌석 사이 간격이 중대본이 권고한 2m에 못 미쳐 집단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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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공부할 환경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ㅠㅠ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지 지금 더 터지면 시험 자체를 못 볼 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