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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코쿠에 위치한 고치현이 지난 1월 18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미디어 대상 고치현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고치현 알리기에 나섰다.
설명회에는 관광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고치현의 주요 관광명소와 계절별 축제, 골프장 정보에 더해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테마별 모델코스도 소개되었으며, 특히 불편했던 접근성을 해소할 수 있는 일본 국내선 취항 정보와 외국인여행객을 위한 JR 시코쿠 버스 특별할인 혜택이 공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일본 국내선은 지난 해 12월 일본 관문인 나리타공항-고치공항 간 정기편이 새롭게 취항해 선택지를 넓혔다. 일본 국적 저비용항공사인 제트스타가 1일 1회 취항해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 후 환승을 통해 고치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재, 고치공항으로는 제트스타가 간사이공항 발 정기편을 기취항하고 있다. 
JR 시코쿠 버스 특별할인은 올시코쿠레일패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패스 구매자 전원에게 마쓰야마-고치 구간의 버스인 ‘난고쿠 익스프레스호’를 특별가격 1,000엔(정상가격 3,600엔)에 승차할 수 있는 혜택이다.
고치현관광컨벤션협회의 우사미 다카시 세일즈코디네이터는 “JR 시코쿠 버스를 이용하면 마쓰야마-고치 구간을 최단 2시간 반 정도에 이동 가능해 레일패스를 이용한 열차이동보다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어 고치로의 접근성이 보다 쾌적하다”며, “버스가 출발하는 마쓰야마로는 제주항공이 인천-마쓰야마공항 간 정기편이 매일 취항하고 있어 한국인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치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번 한국 프로모션의 단장 자격으로 방한한 고치현청 관광진흥부 국제관광과의 미야오 노리코 수석담당은 “지난 해 10월 기준 5,700여 명의 한국인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한국인 관광객이 확대되고 있다”며, “시코쿠 내에서도 가장 소도시다운 정취를 가진 곳으로, 위인 사카모토 료마의 역사를 필두로, 일본에서 가장 맛있기로 소문난 먹거리와 명주, 시만토강으로 대표되는 청류 등 자연경과도 풍성해 새로운 일본여행 루트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상직 기자
(사진)▲고치현 방한 프로모션단 일동(왼쪽부터 고치현관광컨벤션협회 우사미 타카시 코디네이터, 고치현청 미야오 노리코 수석, 고치현청 다케나카 테이코 주간)